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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시에 생긴 인터뷰 기회
    해외취업이야기 2015. 6. 23. 22:11

    1.

    지난번 페이스북 인터뷰에서 고배를 마신 후, 당분간은 인터뷰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제가 공부한다고 방안에서 칩거하는 동안 심심하게 보낸 와이프에게 미안해서였지요. 그런데 며칠간 아무생각없이 놀다보니, 퇴근하고 나면뭔가 허전하고, 뭔가 이상하고, 뭔가.. 낙이 없달까요? 그런느낌에 사로잡히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Amazon의 커리어 페이지를 기웃거리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한동안 어슬렁거리다가,.. 아마존 런던지사에 지원했습니다. 페북보다는 조금 귀찮았지만, 역시 지원 절차가 간단했습니다.


    그렇게 지원하고는 3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씹혔구나 하고 잊고있었는데 2주쯤 지나서 폰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페북에서 준비하던게 도움이 조금 되었는지, 별 준비 없이 인터뷰패스했네요. 이제 2차 폰 인터뷰를 볼 차례입니다. 페북은 테크니컬 폰인터뷰는 한번만 봤었는데, 아마존은 좀 더 번거롭네요. 게다가 2차는 1차에 비해서 훨씬 까다롭게 걸른다고 하니, 아마 통과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온사이트는 가야지 인터뷰 봤다고 말이라도 하는데이거. 주말에 공부좀 해야겠습니다.



    2. 사실 그보다 전에, 모건스탠리 홈페이지에서 C++ 인프라스트럭처 개발 포지션에 지원 했었는데요, 진짜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메일이 왔네요. Codility로 온라인 코딩 테스트 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 코딩 테스트 굉장히 싫어합니다. 특히 사람이랑 하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위에서 하는건 더더욱 싫지요. 꼭 피래미는 안걸리는 뜰채로 사람 훑는거 같달까요? 하지만, 대상이 모건스탠리 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참여할 프로젝트가 무려 "인프라스트럭쳐 개발" 이니. 컴공/네트워크/백엔드/C++ 로 살아온 저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인 "반짝이는 미끼"네요.


    근데 하필 아마존 인터뷰와 겹쳐서 준비할 시간이 없다는게 좀아쉽네요. 까짓거 1단계 필터링인데, 준비 없이 해서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라는 자세로 임해야겠습니다. 1단계조차 열공해야 하는거면, 이후 프로세스도 뻔한데, 사실 뱅크쪽은 그만큼의 열정까지는 없기도 하고. Codility로 인터뷰 하는게 처음인데, 해보고 재밌으면 나중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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