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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아마존, 헬로우 메타해외취업이야기 2022. 5. 20. 00:02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네요. 해외취업 단톡방 통해서는 자주 소식 전하고 있지만 블로그는 불편해서 그런지 늘 뒷전이 되는것 같아요. 아직 방문해주시는분 감사드립니다 ^^ 제가 이번에 새로운 회사로 이직하게 되어 6월 10일로 아마존을 떠납니다. 5년을 다니고 노란색 배지를 받고싶었는데 다른 회사로부터 더 좋은 오퍼를 받게되어서 아쉽지만 나중을 기약해야겠네요. 아마존에 처음 올때는 사실 큰 열정이 없어서 일도 설렁설렁 하던 때도 있었고, 관심있는 프로젝트를 하는 새로운 팀으로 옮긴 후에는 굉장히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곳에서 고군분투한 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다양한 방면으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처음 영국에 올 때 큰 기대 없이 작은 기업에라도 취업해서 해외의 개발문화를 다양하게 경험을 해보는게 목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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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난 쿠팡 주가를 보며..해외생활이야기 2021. 9. 8. 23:53
얼마전에 쿠팡 주가를 확인해 보고 놀랐습니다.. 최고점에서 거의 반토막이 되어 있어서 말이죠. 쿠팡 주식이 하나도 없는데 왜 쿠팡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실텐데, 그동안 블로그에 적은적은 없지만 올해 제 삶에 굉장히 비중있었던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올초에 쿠팡플레이 론칭과 함께 좋은 기회가 닿아서 쿠팡과 인터뷰를 보게 되었고, 최종 오퍼까지 받고 6월 중순경에 한국에 입국하는 단계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처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영국에 남기로 하고 반려 했습니다. 사실 10년의 영국생활을 정리하고, 아마존을 떠나 한국으로, 쿠팡으로 옮기는것을 결정하기까지 정말 수많은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최종 오퍼를 거절하는것도 너무나 힘든 선택이었죠. 덕분에 아내도 마음을 잡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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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해외취업 단체 멘토링 공지 [마감]해외취업이야기 2021. 5. 6. 13:46
[마감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너무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5월 15일 오후 5시에 단체 멘토링이 있습니다. 블로그에 아직 와주시는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지만 자주 하는게 아니니 혹시 참석 원하시는분이 계실지도 몰라서 글을 올립니다. 참석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docs.google.com/forms/d/e/1FAIpQLSeiJ3L7a63wupj7idhJbuEOHqq_0GM7Y2HP2eEW633XZ9ustQ/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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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했던 스타트업: 멘로 시큐리티해외취업이야기 2020. 12. 15. 23:19
요즘 스타트업 드라마를 정주행 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나란히 앉아서 서달미와 남도산을 보며 눈을 정화하고 있는데.. 어린 나이에 잘나가는 저들을 보며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 블로그를 꾸준이 봐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아마존 입사 전에 스타트업에서 2년 정도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멘로 시큐리티(Menlo Security)라는 스타트업이었지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유럽향으로 확장하면서 영국 레딩에 새로 엔지니어링 팀을 만드는데 합류 했었습니다. 그리고 2년 후에 아마존으로 이직 했지요. 2년치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나머지 2년치 스톡옵션은 아쉽지만 포기해야 했습니다. 당시 함께 일하던 동료들은 모두 오라클과 시스코 출신이었는데 링크드인을 보면 아직도 다니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멘로 시큐리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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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세미나 및 단체 멘토링 후기해외취업 & 진로상담 2020. 12. 1. 23:14
지난주 토요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에 해외취업 세미나 및 단체 멘토링을 진행 했습니다. 구글 밋으로 진행했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갑자기 일정을 잡아서 참여하기로 하신 분들 중 세분은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소수로 진행하다보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기에 참 좋았습니다. 영국 시간으로는 아침 8시였기 때문에 커피한잔과 물 한잔을 가져다 놓고 비몽사몽간에 구글 밋 세션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오시기로 하신 분들께서 모두 참석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강연(?) 을 시작했습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의 배경이 모두 달라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전반적인 내용을 조금씩 다루면서 궁금해 하시는 점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는 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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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멘토링 (빈자리)해외취업 & 진로상담 2020. 11. 27. 09:32
지난번에 공지드린 대로, 해외취업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준비중이신 학생분들 직딩 분들을 위해 온라인 세션을 가지기로 했고, 소수정예가 모여 주셨는데 안타깝게도 참석 못하시게 된 분이 두분 연락두절된 분이 한분 계셔서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 추가 신청 받습니다. 한국 시간 11월 28일 토요일 오후 5시이며, 개발자 해외 취업에 관한 강연 + 질의응답 + 자유로운 대화 형태로 가려고 합니다. 총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될것 같습니다. 세션의 질을 위해 소정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인원은 최대 8분이며, 참가 인원이 너무 적다고 더 유익한것은 아니고 경험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보면 오히려 최소 네분 정도는 계시는게 바람직 할 듯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본인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비밀 댓글 (본인 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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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근황 및 단체 멘토링 알림해외취업이야기 2020. 10. 18. 22:30
안녕하세요 아직도 블로그를 들어와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먼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짧게나마 근황도 올리고 소통의 장도 열어보려고 글을 적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미뤄왔던 단체 멘토링을 더 늦기 전에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도전 그리고 좌절 올 3월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 이후, 회사일이 급격하게 바뻐지면서 실과 생활의 경계가 허물어 지고.. 자정까지 일을 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나름의 목표가 있어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시간을 쪼개면서 열심히 달려왔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도전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하고 나서 좌절하는것이 백배 낫다는 저의 생각이 변함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번 도전을 계기로, 저의 10년 영국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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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트 네이티브 - 훅의 강력함, 그리고 성능앱개발이야기 2020. 7. 23. 18:46
최근에 재미있게 만들고 있는 어플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에는 소셜기능이 포함되어 있는지라, 백엔드와 프런트엔드를 한가지 언어로 할 수 있는 리액트 네이티브로 만들기로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백엔드는 서버리스 (Firebase사용)로 만들고 있는데, 워낙 파이어베이스가 다 해줘서 제가 할게 별로 없더군요. Functions 로 API 개발하는게 예전에 비하면 너무나 쉬워서 진입장벽도 매우 낮아졌겠다 싶습니다. 요즘 아마존에도 백엔드 개발하는 사람들이 TCP의 three-way-handshaking이나 소켓 바인딩 개념을 잘 모르는거 보면... 예전에는 아얘 불가능 했었는데 말이죠. 그동안의 변화를 비추어 보면 앞으로 더 얼마나 변할지 어느정도 가늠이 되죠. 이야기가 초반부터 다른데로 샜네요. 사실 회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