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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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아마존, 헬로우 메타해외취업이야기 2022. 5. 20. 00:02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네요. 해외취업 단톡방 통해서는 자주 소식 전하고 있지만 블로그는 불편해서 그런지 늘 뒷전이 되는것 같아요. 아직 방문해주시는분 감사드립니다 ^^ 제가 이번에 새로운 회사로 이직하게 되어 6월 10일로 아마존을 떠납니다. 5년을 다니고 노란색 배지를 받고싶었는데 다른 회사로부터 더 좋은 오퍼를 받게되어서 아쉽지만 나중을 기약해야겠네요. 아마존에 처음 올때는 사실 큰 열정이 없어서 일도 설렁설렁 하던 때도 있었고, 관심있는 프로젝트를 하는 새로운 팀으로 옮긴 후에는 굉장히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곳에서 고군분투한 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다양한 방면으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처음 영국에 올 때 큰 기대 없이 작은 기업에라도 취업해서 해외의 개발문화를 다양하게 경험을 해보는게 목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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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해외취업 단체 멘토링 공지 [마감]해외취업이야기 2021. 5. 6. 13:46
[마감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너무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5월 15일 오후 5시에 단체 멘토링이 있습니다. 블로그에 아직 와주시는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지만 자주 하는게 아니니 혹시 참석 원하시는분이 계실지도 몰라서 글을 올립니다. 참석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docs.google.com/forms/d/e/1FAIpQLSeiJ3L7a63wupj7idhJbuEOHqq_0GM7Y2HP2eEW633XZ9ustQ/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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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했던 스타트업: 멘로 시큐리티해외취업이야기 2020. 12. 15. 23:19
요즘 스타트업 드라마를 정주행 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나란히 앉아서 서달미와 남도산을 보며 눈을 정화하고 있는데.. 어린 나이에 잘나가는 저들을 보며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 블로그를 꾸준이 봐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아마존 입사 전에 스타트업에서 2년 정도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멘로 시큐리티(Menlo Security)라는 스타트업이었지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유럽향으로 확장하면서 영국 레딩에 새로 엔지니어링 팀을 만드는데 합류 했었습니다. 그리고 2년 후에 아마존으로 이직 했지요. 2년치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나머지 2년치 스톡옵션은 아쉽지만 포기해야 했습니다. 당시 함께 일하던 동료들은 모두 오라클과 시스코 출신이었는데 링크드인을 보면 아직도 다니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멘로 시큐리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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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근황 및 단체 멘토링 알림해외취업이야기 2020. 10. 18. 22:30
안녕하세요 아직도 블로그를 들어와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먼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짧게나마 근황도 올리고 소통의 장도 열어보려고 글을 적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미뤄왔던 단체 멘토링을 더 늦기 전에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도전 그리고 좌절 올 3월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 이후, 회사일이 급격하게 바뻐지면서 실과 생활의 경계가 허물어 지고.. 자정까지 일을 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나름의 목표가 있어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시간을 쪼개면서 열심히 달려왔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도전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하고 나서 좌절하는것이 백배 낫다는 저의 생각이 변함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번 도전을 계기로, 저의 10년 영국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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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이야기] 한국휴가중 - 재택근무해외취업이야기 2019. 11. 2. 03:17
한국에 온지 2주째 되어 갑니다. 그 2주 중에서 1주는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3주간의 방문 중에서 일주일은 휴가를 쓰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이번 한국 방문에는 11일의 휴가를 사용 했습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원격 근무를 했는데, 그때는 10일의 휴가만을 사용해서 21일 동안 한국에 머물 수 있었습니다. 재택근무는 영어로 말 그대로 WFH(work/working from home) 이라고 하는데, 말장난으로 WFT (working from train), WFK (working from korea), WFG (working from garden) 등의 말을 지어내서 씁니다 ㅎㅎ 한국 방문할때 재택근무를 하면 좋은 점은, 일단 휴가를 아낄 수 있다는 점인데요. 3주간 한국을 방문 한다 하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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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이야기] 영국의 연봉,세금 (소득세),NI , 세후소득에 대해서해외취업이야기 2019. 10. 29. 06:54
영국에서 일한지 10년차인데, 아직 세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드린적이 없는 것 같네요. 흔하디 흔한 정보이기는 하지만 한번 설명 드려 볼까 합니다. 저는 한국의 세금제도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비교해드릴수 없는점이 조금 아쉽지만, 독자분들께서 비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영국에서 취업하시면 월급을 받을 때 두가지를 떼어갑니다. 1. 소득세 우선 £12,500 파운드까지는 세금이 없습니다. 그리고 £12,500 을 초과하는 소득 중 £37,500 만큼에 대해서는 20%의 세금을 매깁니다. 그리고 £12,500와 £37,500를 합친 £50,000 파운드가 넘어가는 소득중 £100,000에 대해서는 40%의 세금을 매깁니다. 그 이상의 소득에 대해서는 45%의 세금을 매깁니다. 연봉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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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이야기] 서구권 문화에서 자기 밥그릇 챙기기해외취업이야기 2019. 10. 17. 17:48
지난 두달간 내가 리딩하고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상당히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 여러 나라에서 여러 팀이 함께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다보니 컨택포인트가 많고 확실한 오너가 없는 피곤한 프로젝트다. 요는, 우리팀에서 개발할 사항인데 미국의 팀에서 대신 개발하고 나는 프로젝트 아키텍팅 디자인 테크리드를 겸하게 되었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그렇게 대단한 프로젝트는 아니다. 우리가 미워하는 말못할 한 나라에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프로젝트라고만 밝힌다. 이 프로젝트는 사실 내가 직접 구현까지 했다면 훨씬 간단했을 프로젝트이다. 우리쪽 아키텍쳐와 코드는 내가 잘 아니까. 그런데 어쩌다보니 개발 및 개발매니지먼트를 미국 시애틀의 팀이 하게 되었고 나는 그 팀이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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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해외취업은 만병 통치약일까?해외취업이야기 2019. 10. 16. 08:19
개발자 해외취업에 대한 환상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 답은 결국 케바케라는걸로.... ㅎㅎ 자세한 설명 대신 대신 제가 전에 썼던 글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제가 캐나다 출장가서 디었던 사건인데, 오랫만에 읽어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나이아가라 폭포 볼생각으로 견뎠던 일주일... ㅋㅋ 궁금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https://www.steeme.com/73 해외 취업이 능사일까?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사랑하고, 평생의 업으로 삼고 싶은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들중 일부는 운과 실력이 맞아들어가서 더 좋은 직장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꿈을 이어가.. www.stee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