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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근황
    해외생활이야기 2015. 6. 3. 21:16

    정말 오랫만에 글을 끄적이네요. 너무 바빠서 블로그에 글 남길 마음이 안생겼습니다.여러가지 신경쓸것들이 겹쳐서 무지 정신없던 몇달이었네요. Keep Calm and Don't Panic을 매일 되새기던. ㅎㅎ



    1. 영주권

    어느덧 5년가까이 흘러, 영주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배우자비자를 동시에 신청해야 하는 등, 조금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는 바람에, 변호사 고용에 상당한 추가 지출이 들기는 했지만, 덕분에 안정적으로 처리 되었네요. 참고로, 변호사를 고용한다고 해도 내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비슷하거나 더 많기때문에 본인의 시간이 소요되는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저 누가 옆에서 가이드라인을 세워주고, 문제가 될만한 것에 대해서 지적해주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새로운 분야의 업무

    Backend 프로젝트만 5년동안 하느라고 상당히 식상하던 차에, 클라이언트 쪽 (임베디드/셋탑박스) 라이브러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서, 오랫만에 머리아프면서도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클라이언트이지만 UI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protocol handling 이라 많이 낮설지는 않아 좋습니다. 그리고 multi platform 설계라서 abstrction layer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복잡하네요. 단 Visual Studio를 사용 할 수 있다보니, 분석이나 테스트나 모든 면에서 수월합니다.


    3. 인터뷰

    몇몇 회사와의 잡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정말 가고싶던 회사였는데, 인터뷰 이후 그 회사에 대한 관심이 팍 줄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지금 진행중인데, 아직 결과는 안나왔지만 정말 유익하고 재밌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조만간 따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ㅎㅎ


    4. ACCU 2015

    4월에 ACCU 2015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ACCU는 전통 있는 C++ 컨퍼런스입니다. 회사 동료가 혼자 가기 싫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그냥 호기심에 참가하기로 했었는데요. 참가비와 숙박비를 Cisco로부터 모두 지원 받아서 가는 것이다 보니 별로면 어쩌나 (욕먹을까봐) 하고 걱정 했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녀와서 시야가 더 많이 넓어진것을 느낍니다. 단, 다녀와서 팀원들에게 knowledge share를 했어야 했기에, 한편으로는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뭔가 휙휙 지나가고 작은 평화가 찾아오니 기분이 좋아요.

    날씨도 덩달아서 너무 좋아지네요. 천국같은 영국의 여름 날씨가 오고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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