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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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이야기] 한국휴가중 - 재택근무해외취업이야기 2019. 11. 2. 12:17
한국에 온지 2주째 되어 갑니다. 그 2주 중에서 1주는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3주간의 방문 중에서 일주일은 휴가를 쓰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이번 한국 방문에는 11일의 휴가를 사용 했습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원격 근무를 했는데, 그때는 10일의 휴가만을 사용해서 21일 동안 한국에 머물 수 있었습니다. 재택근무는 영어로 말 그대로 WFH(work/working from home) 이라고 하는데, 말장난으로 WFT (working from train), WFK (working from korea), WFG (working from garden) 등의 말을 지어내서 씁니다 ㅎㅎ 한국 방문할때 재택근무를 하면 좋은 점은, 일단 휴가를 아낄 수 있다는 점인데요. 3주간 한국을 방문 한다 하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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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상담] 오랫동안 경력 단절된 개발자 영국 취업 가능성은?해외취업 & 진로상담 2019. 10. 20. 16:52
Key 님께서 아래 글에 달아주신 댓글입니다. https://www.steeme.com/152 [해외취업이야기] 갈피를 못잡고 있는요즘.. 현재 일하고있는팀이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아마존 특유의 어그레시브함이 없던 우리 팀이 너무 좋았었는데, 다시 뭔가 치열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최근의 달라진 분위기는 일이 바빠져서 때.. www.steeme.com Q. 저는 오래전에 학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했고요, 아웃소싱 프로그래머로 대략 7년정도 일하면서 왠만한 language는 다 만져봤던것 같습니다. C, VB, C++, asp, jsp,php, JAVA 등등... 개발에서 손을 뗀지가 오래되서 준비를 좀 하고 (재취업과정? 등^^;;) 도전하고 싶은데, 영국에서는 현재 어떤 분야가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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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해외취업은 만병 통치약일까?해외취업이야기 2019. 10. 16. 16:19
개발자 해외취업에 대한 환상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 답은 결국 케바케라는걸로.... ㅎㅎ 자세한 설명 대신 대신 제가 전에 썼던 글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제가 캐나다 출장가서 디었던 사건인데, 오랫만에 읽어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나이아가라 폭포 볼생각으로 견뎠던 일주일... ㅋㅋ 궁금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https://www.steeme.com/73 해외 취업이 능사일까?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사랑하고, 평생의 업으로 삼고 싶은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들중 일부는 운과 실력이 맞아들어가서 더 좋은 직장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꿈을 이어가.. www.stee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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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이야기] 미국 vs 영국 일하고 생활하는것 장단점해외생활이야기 2019. 10. 14. 18:58
나는 영국에서 만 10년차 생활 중이고, 미국에서 일해본 적은 전혀 없다. 그러나 미국으로 이직하는것을 심각하게 고민중이라서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 어떤 점이 좋고 어떤점이 안좋을지에 대해서 종종 생각해 보곤 한다. 어차피 영국이든 미국이든 내나라가 아닌 타지이고, 가족이나 친지가 있는것도 아니다보니 나라 자체에 대한 선호도는 없다. 그냥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싶은것 그것이 전부다. 더 좋은 자연 환경, 교육, 문화, 육아, 레저, 연봉, 커리어 기회 등 더 좋은 환경의 척도를 나열하자면 끝도 없고, 아직도 뭐가 가장 중요한지 모르겠다. 사실 아이가 있다면 이런 고민이 많이 좁혀진다고들 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은 "영어권", "다문화", "높은연봉". 의 이 세가지가 모두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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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이야기] 갈피를 못잡고 있는요즘..해외취업이야기 2019. 10. 14. 04:25
현재 일하고있는팀이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아마존 특유의 어그레시브함이 없던 우리 팀이 너무 좋았었는데, 다시 뭔가 치열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최근의 달라진 분위기는 일이 바빠져서 때문 만은 아니다. 이 전에도 훨씬 바쁜 적도 많았고 심지어 며칠은 크런치모드로 일한 적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으쌰으쌰 하고 서로 도우면서 화이팅 넘치게 마무리 짓던 팀이었다. 아마 팀의 분위기가 처음으로 크게 바뀐것은 A가 팀에 조인하면서 부터였던 것 같다. 큰 덩치와 거칠은 말투 때문에 팀원들이 불편해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나도 이전 팀에서 강한 성격들과 심하게 부딛히고 팀을 옮긴 터라 A가 우리팀에 조인했을 때 불안감이 없지 않았다. 아마존에서 팀 분위기는 손바닥뒤집듯이 변한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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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상담] 학부 졸업후 경력 쌓으면서 해외 취업 준비하려면?해외취업 & 진로상담 2019. 10. 10. 21:00
코코넛냠냠 님이 아래 글에 달아주신 댓글입니다. https://asbear.tistory.com/42#comment7455948 [영국으로간 개발자] Q. 그냥 검색하다가 흘러들어 왔는데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컴공 학부 갓 졸업하고 백수 신세인데 밑도 끝도 없이 영국에서 직장을 갖고 싶다는 기분이 치밀어오르네요. ㅋㅋ 저도저도 국내에서 임시 직장 얻어서 다니다가 해외 취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어요. 영어 점수는 가지고 있지만 전공을 말 그대로 학부 수준에서는 그럭저럭 잘 한다 정도에서 전반적인 공부만 하고 한 분야를 깊게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프로그래머로 일하기 위해서 어떤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면 좋을까 진로가 고민입니다. 어떤 분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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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상담] 석사 마치고 경력 없이 영국에 인턴으로 취업해외취업 & 진로상담 2019. 10. 9. 21:55
블로그에 박**님께서 달아주신 댓글입니다. Q. 안녕하세요! 도움이 되는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석사 졸업 한지 한 달 되었고 영국에서 (보수가 있는) 인턴을 꼭 해보고 싶어서 계란으로 바위 쳐가며 준비를 홀로 시작하여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영국이 어렵다면 유럽 내 다른 국가도 기꺼이 갈 생각 중입니다) 혹시 실례지만 제가 몇몇 조언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조언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까 하여 제 신상을 먼저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신상정보 비공개]. 영어 실력은 제가 비지니스 상황에서 얼마나 유창할지 부딪쳐보아야 하겠지만, 영국 영어 배우는 걸 좋아해서 공부해온지 조금 되었고, (여전히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지만..) 외국인 친구들과 큰 어려움은 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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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개발자: 영어는 얼마나 중요한가?해외취업이야기 2019. 10. 3. 15:49
예나 지금이나 한국에 휴가차 방문하면, 친구들이나 가족, 지인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이제 영어는 원어민 수준이겠네? 좋겠다!" 그럴때마다 "아직 겨우 일하는데 지장 없는 수준이다" 라는 대답을 하곤 했다. 사실 늘 그래왔고 9년이 지난 지금도 영어 실력은 많이 모자란다. 해외 생활 초기에는, "아직 몇년 안되어서.." 라는 핑계로 스스로 위로했고, 지금은 "어차피 원어민은 될 수 없지.." 라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아마 앞으로 10년을 더 살아도 영어 실력이 얼마나 더 늘지는 모르겠다. 영국에 처음 올 때 IELTS 점수가 6.5 였다. 그다지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IELTS 라는 시험의 특성상, 목표 점수를 획득하기 위한 공부를 하면 할 수 록 실질적인 영어실력이 향상됨이 느껴졌었다. 영국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