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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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상담] 비전공자가 영국에 개발자로 취업하는 방법해외취업 & 진로상담 2019. 11. 6. 08:52
오랫만에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3년전에 저와 상담메일을 주고받았던 분께서 영국에 취업하셨다고 메일을 주셨습니다. 🥳🥳🥳 그분은 비전공자 분이셨는데, 개발에 대한 열정과 성공에 대한 갈망이 굉장히 뚜렷하게 보이던 분이었기에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일부러 조금 쓴소리를 섞어서 답을 드렸는데, 보내고 나서 조금 상처받으실수 있겠다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외면하고싶은 부분을 자꾸 들여다 보는 것이, 목표를 바라보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일부러 조금 자극을 해드리고 방향제시를 해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당시에 제가 진로 상담메일에 답장하는것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영국에 온 후부터, 저의 경험으로 누군가의 미래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많은 분들께 상담을 해드리기로 마음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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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글_한국 방문중입니다.해외생활이야기 2019. 10. 29. 10:52
일주일이 훅 갔네요. 지금은 한국에 와 있고, 틈틈히 친구들 만나고 부모님과 시간 보내고 누나, 매형 조카와 밀린 이야기를 나누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년 한국에 올 때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결혼하고 난 후부터 그리고 부모님께서 연로하시면서 점점 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영국에 계신 지인들도 부모님이 편찮으시거나 위독하신 경우가 많은데 멀어서 쉽게 가보지는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시거나 급하게 비행기 티켓을 끊고 한국으로 날아가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십니다. 런던쪽에 사시는 분들은 그나마도 가능한데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그 단절감이 훨씬 크겠죠? 이번 한국행은 원래 순수하게 휴가차로 계획된 것이었는데요, 아내가 워낙 한국가는걸 좋아하니까 내년 봄에 갈계획이었던 것을 이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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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상담] 오랫동안 경력 단절된 개발자 영국 취업 가능성은?해외취업 & 진로상담 2019. 10. 20. 16:52
Key 님께서 아래 글에 달아주신 댓글입니다. https://www.steeme.com/152 [해외취업이야기] 갈피를 못잡고 있는요즘.. 현재 일하고있는팀이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아마존 특유의 어그레시브함이 없던 우리 팀이 너무 좋았었는데, 다시 뭔가 치열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최근의 달라진 분위기는 일이 바빠져서 때.. www.steeme.com Q. 저는 오래전에 학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했고요, 아웃소싱 프로그래머로 대략 7년정도 일하면서 왠만한 language는 다 만져봤던것 같습니다. C, VB, C++, asp, jsp,php, JAVA 등등... 개발에서 손을 뗀지가 오래되서 준비를 좀 하고 (재취업과정? 등^^;;) 도전하고 싶은데, 영국에서는 현재 어떤 분야가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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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이야기] 서구권 문화에서 자기 밥그릇 챙기기해외취업이야기 2019. 10. 18. 01:48
지난 두달간 내가 리딩하고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상당히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 여러 나라에서 여러 팀이 함께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다보니 컨택포인트가 많고 확실한 오너가 없는 피곤한 프로젝트다. 요는, 우리팀에서 개발할 사항인데 미국의 팀에서 대신 개발하고 나는 프로젝트 아키텍팅 디자인 테크리드를 겸하게 되었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그렇게 대단한 프로젝트는 아니다. 우리가 미워하는 말못할 한 나라에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프로젝트라고만 밝힌다. 이 프로젝트는 사실 내가 직접 구현까지 했다면 훨씬 간단했을 프로젝트이다. 우리쪽 아키텍쳐와 코드는 내가 잘 아니까. 그런데 어쩌다보니 개발 및 개발매니지먼트를 미국 시애틀의 팀이 하게 되었고 나는 그 팀이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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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해외취업은 만병 통치약일까?해외취업이야기 2019. 10. 16. 16:19
개발자 해외취업에 대한 환상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 답은 결국 케바케라는걸로.... ㅎㅎ 자세한 설명 대신 대신 제가 전에 썼던 글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제가 캐나다 출장가서 디었던 사건인데, 오랫만에 읽어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나이아가라 폭포 볼생각으로 견뎠던 일주일... ㅋㅋ 궁금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https://www.steeme.com/73 해외 취업이 능사일까?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사랑하고, 평생의 업으로 삼고 싶은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들중 일부는 운과 실력이 맞아들어가서 더 좋은 직장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꿈을 이어가.. www.stee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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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이야기] 갈피를 못잡고 있는요즘..해외취업이야기 2019. 10. 14. 04:25
현재 일하고있는팀이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아마존 특유의 어그레시브함이 없던 우리 팀이 너무 좋았었는데, 다시 뭔가 치열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최근의 달라진 분위기는 일이 바빠져서 때문 만은 아니다. 이 전에도 훨씬 바쁜 적도 많았고 심지어 며칠은 크런치모드로 일한 적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으쌰으쌰 하고 서로 도우면서 화이팅 넘치게 마무리 짓던 팀이었다. 아마 팀의 분위기가 처음으로 크게 바뀐것은 A가 팀에 조인하면서 부터였던 것 같다. 큰 덩치와 거칠은 말투 때문에 팀원들이 불편해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나도 이전 팀에서 강한 성격들과 심하게 부딛히고 팀을 옮긴 터라 A가 우리팀에 조인했을 때 불안감이 없지 않았다. 아마존에서 팀 분위기는 손바닥뒤집듯이 변한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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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상담] 비전공자가 경쟁력 있는 개발자가 될수 있을까?해외취업 & 진로상담 2019. 10. 11. 21:18
영어영문학과 님께서 다음 글 달아주신 댓글입니다. https://asbear.tistory.com/130 영국에 취업하고 싶은 학생 및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조언 요즘은 해외에 취업한다는게 워낙에 흔한 일이라서 정보도 흔하고 조언을 구하기도 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영국으로 올 때만 해도 그렇게까지 흔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정보도 부족했고, 남들이 가.. www.steeme.com Q. 안녕하세요, 2년 전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구글링 하던 도중 블로그를 발견하여 가끔 들러서 올려주시는 글들 읽어본 학생입니다. 이제 대학 4학년 이구요 전공은 영어영문학과 입니다. 만, 전공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다른 방향으로 취직을 생각하다가 결정한 것이 개발쪽인데요... 어학연수 시점에서 어느정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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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상담] 학부 졸업후 경력 쌓으면서 해외 취업 준비하려면?해외취업 & 진로상담 2019. 10. 10. 21:00
코코넛냠냠 님이 아래 글에 달아주신 댓글입니다. https://asbear.tistory.com/42#comment7455948 [영국으로간 개발자] Q. 그냥 검색하다가 흘러들어 왔는데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컴공 학부 갓 졸업하고 백수 신세인데 밑도 끝도 없이 영국에서 직장을 갖고 싶다는 기분이 치밀어오르네요. ㅋㅋ 저도저도 국내에서 임시 직장 얻어서 다니다가 해외 취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어요. 영어 점수는 가지고 있지만 전공을 말 그대로 학부 수준에서는 그럭저럭 잘 한다 정도에서 전반적인 공부만 하고 한 분야를 깊게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프로그래머로 일하기 위해서 어떤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면 좋을까 진로가 고민입니다. 어떤 분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