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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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스킨 교체해외생활이야기 2017. 6. 30. 17:39
드디어(?) 블로그 스킨을 바꿨습니다. 거의 7년 만에 바꾼듯 합니다. 영국 처음 올 때 설정한 그대로 사용했으니.. ㅋㅋ예전에는 티스토리 스킨들이 전반적으로 촌스럽고 조잡해서, 뭘 선택해도 맘에안들어서 아얘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지금은 out of the box로 쓸수있는 스킨이 많이 생겼네요. 앞으로 더 자주 글 올릴테니 놀러와 주세요.참, 개인적으로 좋은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이글은 제가 실수로 비공개로 설정해 버려서 지금까지 안보였네요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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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적은 포스팅을 읽다가해외생활이야기 2017. 2. 10. 20:29
오늘 회사에서 심심해서 옛날에 적었던 글을 띄엄띄엄 훑어내려가다가, 정독하게 된 포스팅이 하나 있습니다.나의 일에 대한 복잡한 생각들한줄요약: 어느 회사를 가든 최소 3년은 일하겠다. 처음에는 저때의 나도 참 진지하고 기특한면도 있네 하면서 읽다가.. 근데 이제 겨우 1년 조금 더 지났는데 한눈팔며 면접보러 다닌 생각을 하니 갑자기 스스로가 어이가없어서 웃었습니다. ㅎㅎ항상 지금의 생각에 충실하며 지금의 결정을 존중하자는 주의지만, 현재의 내 생각을 미래의 내가 볼 수 있다는게 참 부끄러우면서도 재밌고 기분이 묘합니다. 더 자주 블로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내친김에 변명도 하나 생각해냈습니다.스타트업에서의 1년은 큰회사의 3년과 맞먹는다. (실제로 체감상도 그랬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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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고해외생활이야기 2017. 2. 2. 07:29
1. 인터뷰1월부터 몇군데 인터뷰를 보고 있습니다. 이직한지 1년밖에 안돼서 무슨 인터뷰냐 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항상 준비된 상태를 유지해야지 나중에 꼭 가고싶은 포지션이 있을 때 지체 없이 도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서 고생중입니다. 테크쪽 인터뷰가 워낙 빡세다보니 녹슬지 않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인터뷰를 보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새해를 맞이하여 드디어 실행에 옮겼지요. 너무 게으른 성격 탓에, 평소엔 일절 공부도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데다가, 그렇다고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닌지라 종종 이렇게 물속으로 뛰어들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도움은 많이 되지만 사서 고생 이죠.. -_-;; 인터뷰들은 아직 진행중이고, 어제 온사이트 하나 다녀오고, 다음주에 하나 더 갑니다. 어제 본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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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만에.. 짧게 한줄해외생활이야기 2016. 2. 22. 23:45
너무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적지 못했네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적지 못하고 로그오프 해야할것 같은데... 암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의 일은 무척 바쁘지만 무척 재밌습니다. 옮기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멋진 사원증도 없고, 회사 샤워실도 없고, 회사 식당도 없고, 어디가서 회사이름 말해도 아무도 모르지만, 하루하루 발전하는 즐거움은 그 모든걸 무색하게 만드네요! 글이 없어도 잊지 않고 찾아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곧 시간을 내어 스타트업에서의 경험을 글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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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부모님 방문해외생활이야기 2015. 9. 22. 20:12
영국에 온지 5년만에, 결국 드디어 부모님을 영국으로 모실 수 있었습니다. 비록 올해 영주권/배우자비자 등등 여러가지 재정적인 타격으로 인해, 비행기 티켓을 보내드리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운전하고 열심히 가이드하면서 큰 숙제를 한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함께 해준 와이프도 고생 많이 했고.. 2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너무 정신 없었지만, 부모님께서 잘 귀국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냈다며 고마워 하시니 너무나 뿌듯하네요. 5년전 처음 영국으로 떠날 때, 꼭 빨리 자리 잡고 여기저기 여행시켜 드리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거의 대부분의 동유럽과 일부 북유럽 국가들은 많이 돌아보셨지만 서유럽을못가보셔서 항상 오시고 싶어 하셨는데, 제가 모시기로 했기 때문에 따로 여행 계획을 하시지 않고 계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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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의 버그?해외생활이야기 2015. 7. 7. 18:20
지난 한달간, 조금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해보려는 마음에, 링크드인 1달 무료 프리미엄을 등록했다. 무료니까 뭐.... 한달간 프리미엄 잡 씨커 계정을 유지해본 결과,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게 결론이다. 그동안 간간히라도 오던 헤드헌터들의 메시지가 오히려 전혀 오지 않았다. 그래서 연장 문의 메일이 왔을 때, 잽싸게 들어가서 캔슬 했다. 더더욱 황당한것은, 캔슬하자마자 헤드헌터들로부터 세통의 메일이 왔다. -_- 아마도 프리미엄 잡 씨커에게 메일을 보내기 위해서는 헤드헌터들도 돈을 내야 한다던가 하는 룰이 적용되는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현재로써는 링크드인 프리미엄은 전혀 쓸모 없다에 한표. (회사에서 적다보니 영어를 다 한글로 적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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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근황해외생활이야기 2015. 6. 3. 21:16
정말 오랫만에 글을 끄적이네요. 너무 바빠서 블로그에 글 남길 마음이 안생겼습니다.여러가지 신경쓸것들이 겹쳐서 무지 정신없던 몇달이었네요. Keep Calm and Don't Panic을 매일 되새기던. ㅎㅎ 1. 영주권 어느덧 5년가까이 흘러, 영주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배우자비자를 동시에 신청해야 하는 등, 조금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는 바람에, 변호사 고용에 상당한 추가 지출이 들기는 했지만, 덕분에 안정적으로 처리 되었네요. 참고로, 변호사를 고용한다고 해도 내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비슷하거나 더 많기때문에 본인의 시간이 소요되는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저 누가 옆에서 가이드라인을 세워주고, 문제가 될만한 것에 대해서 지적해주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새로운 분야의 업무Backend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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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의 귀여운 전력상품 ㅎㅎ 표고버섯 키워먹는 나무!해외생활이야기 2015. 2. 4. 19:41
프로그래머 블로그에 버섯이라니 어울리지 않지만,저희 장모님께서 뭔가 재밌는걸 팔고계셔서 저도 홍보차 올려 봅니다. 방문하시는분이 거의 안계시기 때문에 몇분이아 읽으실지는 모르지만.. 참나무에 표고버섯 종균을 심어서 물을 주면 버섯이 뿅뿅 난다구 해서 신기했는데 재미로 판매해보니 꽤 많이 팔린다면서 장모님이 재밌어 하시더라구요. 장모님 연세에 이렇게 인터넷으로 뭔가 판매하신다는게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을텐데 여기저기 물어가며 도움받아가면서 도전하시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한편으로는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저야말로 새로운것에 항상 적응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새로운것을 배우는데 굉장히 게으른 편이거든요. ㅎㅎ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질러보세요. 저도 한국에 있었으면 한두개 두고 버섯 만들어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