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
[해외취업이야기] 영국 런던 개발자 연봉해외취업이야기 2019. 10. 5. 16:38
내 연봉 (보너스 포함)은 영국에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하면 3배 정도 된다.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니 경력에 10년 플러스 그리고 인금 상승률을 고려 해야 하고 지방에서 런던으로 옮겼으니 그정도 증가는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영국 런던의 악명높은 생활비와 영국의 소득세를 생각하면, 런던의 연봉이 어마어마하게 높을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브렉시트 때문에 파운드 가치가 폭락 해버려서 현실적으로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낮은 편인 것 같다. 요즘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기본적으로 개발자 연봉은 다른 직업에 비해서 상당히 높게 책정 되어 있다.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무슨 비즈니스를 하든 개발자 없이는 쭉정이같은 수준에서 끝나니까 대단한 수준의 개발자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그리고 프로젝..
-
플러터(Flutter)의 장점앱개발이야기 2019. 10. 1. 05:42
크로스 플랫폼 앱 개발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플러터(Flutter)와 리액트 네이티브(React Native)에 대해서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Java, Kotlin)와 iOS (Object-C, Swift)에서 동작하는 앱을 하나의 코드 베이스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 한 장점이다. 나 또한 반쪽짜리 앱 개발이 싫어서 시작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었으나, 리액트 네이티브를 접하고 나서 본격적인 앱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근 두달간 개인 프로젝트에 플러터를 사용하고 있다. 토이 프로젝트로 시작했기에, 처음에는 일단 Dart와 Flutter를 익히는 것에 의의를 두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작지만 재미있는 앱을 출시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이전 글에도 적었던 것처럼, 사실 익숙한 ..
-
이직 고민해외취업이야기 2019. 9. 4. 20:02
오늘이 아마존에 입사한지 2년째 되는 날이다. 정신없이 2년이 지난 것 같다. 다뤄보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들을 다뤄보면서 기술적 스펙트럼을 많이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혈기 넘치고 똑똑한 어린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경쟁하면서 나에게는 조금 부족했던 리더쉽도 많이 늘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에서 프로젝트 리딩을 제대로 해보기 전에 영국으로 왔고, 영국에서는 언어와 경험이 부족한 내게 무언가 대단한 프로젝트를 리딩하는 기회가 자주 주어지지 않았다. 주어졌더라도 감당 해 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요즘엔 좀더 큰 일을 하고싶어서 이직을 고려중이다. 미국 지사로 옮기거나 아니면 더 작은 회사에서 더 큰 롤을 맏는 것도 생각 해 보고 있다. 아마존을 한번 떠나면 돌아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더 성장 할..
-
백엔드, 풀스택, 프런트엔드의 여정해외취업이야기 2019. 5. 7. 19:21
새로운 팀에서 일한 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서버사이드 쪽 프로젝트만 고집하다가, 몇 년 전 스타트업에 조인하게 되는 좋은 계기로 프런트엔드에 점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아마존에 입사할 때는 풀 스택 엔지니어로 입사했었습니다. 비록 프런트엔드는 아마추어 수준이었지만 비교적 UI 요구사항이 심플했던 프로젝트였기에 별문제 없이 ReactJS, Ruby-On-Rails 등으로 프런트엔드를 함께 만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프론트엔드에 손을 대다가, 결국 프런트엔드만 하는 일에 뛰어든 게 1년 전입니다. 처음 시작했던 팀에서 별로 좋지 못한 경험을 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던 중 평소에 관심이 많던 React를 매우 심도 있게 다뤄야 하는 팀이 있다고 해서 지원했습니다. 그 팀은 바로 아마존 프라임 ..
-
Amazon 으로 이직합니다.해외취업이야기 2017. 7. 23. 08:28
아마존으로 이직합니다.지난 3월 시애틀 AWS Anti DDoS 팀 Engineering Manager로부터 포지션을 제안 받은 후, 근 4개월만에 최종 오퍼를 받고 계약서에 사인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올 9월에 Amazon Video 그룹의 FinSys 팀에서 Full-Stack Software Engineer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미국으로 갈지 영국에 계속 남을지는 이 팀에서 1년정 근무하고 난 후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자세한 스토리는 따로 글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이래저래 신경쓸 것이 늘다보니 가면 갈수록 블로그에 글쓰는것을 멀리하게 됐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루고 미루다보니 이제는 써봤자 뒷북이..
-
아마존, 모건스탠리 인터뷰 경험해외취업이야기 2015. 8. 6. 19:52
두달전쯤 아마존하고 모건스탠리에 software engineer 포지션으로 지원했습니다. 그 후인터뷰 과정과 후기를 적기로 했었는데 그동안 너무 분주해서 적지를 못했네요. 결과적으로 두곳 모두 온사이트까지 가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1. Amazon London 아마존과는 2번의 전화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각각 1시간씩 1명의 엔지니어와 코딩위주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코딩은 물론 알고리즘/데이터스트럭쳐 였습니다. 문제 자체는 제 기준에서는 쉬웠습니다. 단,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지요. 전형적인 알고리즘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어는 디테일이 배제된 문제를 우선 알려주고, 문제 분석 능력을 보고, 알고리즘을 세우는 과정에서 비효율적인부분을 지적하고,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설계했을 때 코딩에 들어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