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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룸버그 인터뷰 후기
    해외취업이야기 2013. 10. 15. 18:18

    3주전, 무심코 지원한 블룸버그에서 연락이 왔다. 폰 인터뷰를 보자고. 그리고는 2일 후에 1시간 30분짜리 폰 인터뷰를 잘 마쳤고, 인하우스 인터뷰 제안을 받았다. 일주일후에 잡힌 인터뷰를 위해 휴가를 내고, 퇴근후 공부를 하는등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마침 지인중 블룸버그에 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미리 여러가지를 물어볼 수 있었다. 네덜란드사람인 피트는 이미 인터뷰어로 수차례 들어가봤기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었다.


    블룸버그의 인하우스 인터뷰는 4단계로 이루워져 있다고 하는데,

    1단계: 2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1시간 30분 기술 인터뷰

    2단계: 또다른 2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1시간 30분 기술 인터뷰

    3단계: HR 인터뷰 30분-1시간

    4단계: 시니어 매니져와의 인터뷰 30분-1시간


    4단계까지 가면 거의 뽑히는 것이고, 3단계까지 가도 몹시 확률이 높다고 했다.


    기술인터뷰는, 30분 정도는 내가 다루었던 기술 전반에대한 디스커션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퀴즈를 풀고 퀴즈에 대한 디스커션을 하는 식이었다. 처음에는 상당히 긴장했지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는 1단계는 통과 하였고, 2단계도 어느정도 잘 마쳤다고 생각했으나 3단계에 초대받지 못하고 인터뷰를 마쳐야 했다. 인터뷰 퀴즈들은 다 맞췄으나, 약간의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는 follow up 질문들에 대해서 기발한 대답을 하지 못한것이 가장 큰 원이이 아니었나 싶다. 3시간동안 이렇게 긴장해본적은 참 오랫만인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 월요일에 인터뷰 떨어졌다는 통보 메일을 받았다. 예상은 했었지만 조금 씁슬하긴 했다. 그래도 많은 것을 얻은 인터뷰 경험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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