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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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영국? 오랫만에 근황 업데이트.해외생활이야기 2019. 11. 29. 20:58
한국에 다녀온 후 프로젝트가 다시 바빠지면서 블로그에 뜸해지게 되었네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여전히 자주 적는거네요 ㅎㅎ 한국에 휴가차 다녀온 후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커리어 관련 몇가지 옵션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첫째 옵션은 미국지사로 옮기는 것입니다. 아마존 내에서 팀을 옮기는것은 평만에 문제 없으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작은 노력으로 가장 큰 변화를 주는 옵션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에 오퍼를 받았던 AWS 조직으로 옮기려면 영국/유럽에 비해서 미국에 월등히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셀 수도 없는 수많은 팀과 프로젝트들이 있어서 기회도 무궁무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속한 프라임비디오 조직은 반반이기는 한데 제가 관심있는 분야가 미국 시애틀 본사에 많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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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글_한국 방문중입니다.해외생활이야기 2019. 10. 29. 10:52
일주일이 훅 갔네요. 지금은 한국에 와 있고, 틈틈히 친구들 만나고 부모님과 시간 보내고 누나, 매형 조카와 밀린 이야기를 나누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년 한국에 올 때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결혼하고 난 후부터 그리고 부모님께서 연로하시면서 점점 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영국에 계신 지인들도 부모님이 편찮으시거나 위독하신 경우가 많은데 멀어서 쉽게 가보지는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시거나 급하게 비행기 티켓을 끊고 한국으로 날아가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십니다. 런던쪽에 사시는 분들은 그나마도 가능한데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그 단절감이 훨씬 크겠죠? 이번 한국행은 원래 순수하게 휴가차로 계획된 것이었는데요, 아내가 워낙 한국가는걸 좋아하니까 내년 봄에 갈계획이었던 것을 이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