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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인터뷰 단골손님, 피보나치 수열 계산하기소프트웨어 & 잡다 2015. 2. 24. 09:09
요즘 인터뷰 질문들 훑다보니, 초반 웜업용 질문으로 피보나치 수열 값 구하는 코드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그도 그럴것이, 연산 자체가 매우 간단하면서도 네가지 각기 다른 방법으로 작성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첫재로, recursive 방식으로 구현한 코드.12345unsigned fibo_rec(unsigned n) { if(n == 0) return 0; if(n == 1) return 1; return fibo_rec(n-1)+fibo_rec(n-2);}Colored by Color Scriptercs 둘째로, iterative 방식으로 구현한 코드.1234567891011unsigned fib_itr(unsigned n) { if (n == 0) return 0; unsigned pr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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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에서 데이터를 비트단위로 읽기소프트웨어 & 잡다 2015. 2. 9. 20:40
제작년부터인가 HEVC(H.265)의 필요성이 짙어지면서, 우리팀에서 제공하던 인크립션 서버들도 HEVC 비디오를 암호화 할것이 요구 되었다. 아주 오래된 시스템부터 최근에 개발된 시스템까지 그 필요성이 대두 되었는데, 그중 한 시스템은 여타의 상용 HEVC parser를 도입하할 필요까지는 없이 헤더안의 몇가지 필드만 필요로 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상당히 복잡했고, 범용 파서를 사용할 경우 헤더 전체를 다 파싱하지 않고 그 정보들만 쏙 쏙 빼내는게 불가능 했다. AVC(H.264)와 HEVC의 헤더 구조는 매우 흡사한데, 새로 추가된 몇가지 정보들이 서로 각각 옵셔널하게 물려있어서 따로 떼어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딱 그 기능만 수행하기 위한 Parser 를 만들어야 했다. 비디오 스트림 헤더 p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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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의 귀여운 전력상품 ㅎㅎ 표고버섯 키워먹는 나무!해외생활이야기 2015. 2. 4. 19:41
프로그래머 블로그에 버섯이라니 어울리지 않지만,저희 장모님께서 뭔가 재밌는걸 팔고계셔서 저도 홍보차 올려 봅니다. 방문하시는분이 거의 안계시기 때문에 몇분이아 읽으실지는 모르지만.. 참나무에 표고버섯 종균을 심어서 물을 주면 버섯이 뿅뿅 난다구 해서 신기했는데 재미로 판매해보니 꽤 많이 팔린다면서 장모님이 재밌어 하시더라구요. 장모님 연세에 이렇게 인터넷으로 뭔가 판매하신다는게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을텐데 여기저기 물어가며 도움받아가면서 도전하시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한편으로는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저야말로 새로운것에 항상 적응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새로운것을 배우는데 굉장히 게으른 편이거든요. ㅎㅎ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질러보세요. 저도 한국에 있었으면 한두개 두고 버섯 만들어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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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5 ^- ^해외생활이야기 2015. 1. 6. 19:23
Happy New Year!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 한해에 너무 많은 일이 정신없이 일어나다보니, 어느덧 2015년이 되어 있네요. 프로그래머 커리어 쌓기에서 한발짝 물러나, 잠시 쉬어(?)가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보람 있는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가장이라는 타이틀이 하나 더 주어졌으니 이제 다시 앞만보고 달려야겠습니다! 큰 일(?)을 이루다보니 작년에 계획했던 공부나 일들을 거의 이루지 못했고, 꾸준히 준비했던 이직도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사실은 구글 인터뷰를 봤는데,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2차에서 떨어졌습니다. ㅜ.ㅜ 피드백을 요구하니,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여하고 다시 지원하라고 하더군요. 쳇.). 이래저래 회사일에도 소흘 할 수 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업무평가에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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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만의 근황해외생활이야기 2014. 5. 17. 20:47
1. 8월 말에 결혼합니다. 머나먼 곳에서 항상 정성스레 마음써주고 힘이 되어준 그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네, 행복합니다. ^^ 2. 신혼집을 위해 혼자서 집을 보러 다니다가, 몇가지 이유때문에 포기하고 1년짜리 렌트를 해서 들어갑니다. 첫째는 1년 후에 영주권이 나오면 이직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단 현 지역에 뿌리는 내리지 않는걸로 하기로 한 것, 둘째는 혼자서 좋다고 집을 산다고 해서 와이프 되실분의 마음에 들리 만무하다는 것. 3. 몇달전, 매너져로부터 매니지먼트쪽 일을 권유받았습니다. 개발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은 아니고 development lead 및 scrum master로 서서히 옴겨가는 제안이었습니다. 영국에서 일을 하면서부터 항상 들던 두가지 생각이 있었습니다. "내가 영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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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개발자 출신이 스크럼 마스터가 될 수 있는가?해외취업이야기 2014. 5. 16. 20:25
아래 댓글이 하나 달렸는데,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은 글로 남기겠습니다. 저의 의견이 궁금하시면 되도록 공개댓글로 적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생각을 공유하고자 만든 블로그이기 때문입니다. 질문>1)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다하더라도 스크럼마스터가 될수 있나요?2) 미국이나 영국의 스크럼마스터 수요는 어떤가요? 1)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 스크럼마스터가 될수 있나? 스크럼마스터는 기본적으로 프로덕트 내부의 자세한 매커니즘을 모른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을 관장할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그러므로 프로그래밍을 모르더라도 애자일/스크럼의 원리 원칙만 철저히 꿰뚫고 있다면 누구나 맏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론상으로는요.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스크럼마스터는 엔지니어들과 거의 비슷한 레벨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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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OS 5 에서 GCC4.4 사용하기.소프트웨어 & 잡다 2014. 2. 18. 23:35
호환소프트웨어 호환 관계로 아직도 CentOS5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CentOS5를 설치하고 나면, 기본적으로 GCC 4.1.9 버젼이 설치 되어 있는데, 이 버젼은 개발용으로 사용하기에 조금 불편한 점이 많기에, GCC 4.4를 설치해서 사용하는것이 좋다.설치하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yum install gcc44 gcc44-c++ 이렇게 설치하고 나면, 기존의 gcc와 g++이 있던 /usr/bin 아래에 gcc44 와 g++44 가 설치된다. gcc 44를 기존의 소프트웨어들을 빌드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bashrc 등에 환경변수를 추가해 주면 된다. export CC="gcc44"export CXX="g++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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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Agile)/스크럼(Scrum)해외취업이야기 2014. 1. 28. 00:49
Agile/Scrum 개발론을 철저히 따르는 팀에서 일한지 3년 반이 지났다. 우리 팀에는 심지어 "Scrum Room"이라고 적혀있는 팀 전용 회의실이 있을 정도로, 꽤 오랫동안, 내가 입사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 방법론을 따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었다고 한다. 우습게도, 한국에서 일할때에도 애자일이라는 용어는 몇번 들어봤으나 그냥 실험적인 이론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스크럼이라는 용어는 더더욱 생소할수밖에 없었다. 처음 입사했을때, 아침마다 "Scrum Room"에 모여서 독특한 방식으로 프로젝트 플래닝을 하는것이 참 신기했었다. "데체 스크럼이 뭘까? 방 이름 참 독특하네.." "우리 매니져 좀 기발한것 같아.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