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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해외취업에 대한 생각해외취업 & 진로상담 2017. 5. 1. 07:38
Jim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Q. 커리어적 측면에서 해외이직이 맞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가 좀 더 재밌고 도전적, 근무환경(동료개발자들의 퀄리티 및 효율적인 업무 등) 이 이유라 스스로 생각됩니다. 해외를 가면 해소가 될까요?? A. 영어가 원어민에 가까운 수준이시면 거론하신 모든것에 해당된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아마 많이 답답하고 조급할 수 도 있습니다. 재미있고 도전적인 일을 하려면 주도적인 입장이 되어야 하는데, 저는 미국애들하고 영국애들과의 경쟁에서 비집고 나와 선두에 나서기는 정말 너무나 어렵더군요. 저도 8년째 바둥대고 있는데, 여러모로 노력해서 많이 따라왔다고 생각은 들지만 역시 언어적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아직도 계속 노력중입니다. 어디까지나 본인의 기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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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적은 포스팅을 읽다가해외생활이야기 2017. 2. 10. 20:29
오늘 회사에서 심심해서 옛날에 적었던 글을 띄엄띄엄 훑어내려가다가, 정독하게 된 포스팅이 하나 있습니다.나의 일에 대한 복잡한 생각들한줄요약: 어느 회사를 가든 최소 3년은 일하겠다. 처음에는 저때의 나도 참 진지하고 기특한면도 있네 하면서 읽다가.. 근데 이제 겨우 1년 조금 더 지났는데 한눈팔며 면접보러 다닌 생각을 하니 갑자기 스스로가 어이가없어서 웃었습니다. ㅎㅎ항상 지금의 생각에 충실하며 지금의 결정을 존중하자는 주의지만, 현재의 내 생각을 미래의 내가 볼 수 있다는게 참 부끄러우면서도 재밌고 기분이 묘합니다. 더 자주 블로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내친김에 변명도 하나 생각해냈습니다.스타트업에서의 1년은 큰회사의 3년과 맞먹는다. (실제로 체감상도 그랬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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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고해외생활이야기 2017. 2. 2. 07:29
1. 인터뷰1월부터 몇군데 인터뷰를 보고 있습니다. 이직한지 1년밖에 안돼서 무슨 인터뷰냐 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항상 준비된 상태를 유지해야지 나중에 꼭 가고싶은 포지션이 있을 때 지체 없이 도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서 고생중입니다. 테크쪽 인터뷰가 워낙 빡세다보니 녹슬지 않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인터뷰를 보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새해를 맞이하여 드디어 실행에 옮겼지요. 너무 게으른 성격 탓에, 평소엔 일절 공부도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데다가, 그렇다고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닌지라 종종 이렇게 물속으로 뛰어들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도움은 많이 되지만 사서 고생 이죠.. -_-;; 인터뷰들은 아직 진행중이고, 어제 온사이트 하나 다녀오고, 다음주에 하나 더 갑니다. 어제 본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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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8개월차, 이사, 생활의 변화해외취업이야기 2016. 8. 19. 20:20
* * *시스코를 떠나 스타트업에서 일한지 8개월차. 아직까지는 순조롭습니다.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끄적거리기만 하던것들을 실전에서 사용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C++만 줄창 하면서 다른 새로운것들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환경에서 조금 답답했었는데, 역시 스타트업에 오니 활용할 기회가 무궁무진 하네요. 주로 사용하는것들은 Node JS, Python, C++11, Redis, Docker, AWS 정도인데, 이젠 어디가서 대충은 안다고 말할정도는 됩니다. C++은 이전회사에서는 03에 갖혀(?) 있었는데, 여기서는 11이고 14고 내 맘대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ㅎㅎ 브라우저쪽 코딩도 많이 했는데, JQuery랑 Ajax 그리고 기초이지만 AngularJS도 사용했습니다. 그러니 이제 어디가서 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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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grant up 수행시 새로운 VM이 생성되는 문제소프트웨어 & 잡다 2016. 5. 25. 18:56
현재 개발환경 구성을 위해 Vagrant를 사용하는데 여러모로 편리하다. 그런데 가끔 vagrant up을 하면, 기존의 VM을 구동하는 대신, 새로운 VM을 빌드하는 경우가 있다. VagrantFile 의 내용이 바뀌는 경우 생길 수 있는 일인데,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다. 암튼, 개발환경 세팅이 끝난 상황에서, 새로운 VM이 설치되어 버리니 몹시 짜증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긴 시간의 설치가 끝나고 vagrant ssh 를 해보면, 역시나 새로운 VM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기존의 VM이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시 복구가 가능하다. (처음에는 이걸 몰라서, 당황한 나머지 그냥 모든걸 새로 설치 했었다.. -_-) VirtualBox를 실행 해 보면, 두개의 VM이 구동 되고 있는 것을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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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리눅스 서버 성능 향상소프트웨어 & 잡다 2016. 4. 4. 20:02
renice 혹은 setpriority() 를 이용한 프로세스 우선순위 스케쥴링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문제로 구글링을 하다가 발견한 내용을 공유한다. 다수의 서버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노드에 올려야 할 일이 있어서, 중요도에 따라 스케쥴링을 하기 위해 renice와 setpriority 함수를 이용하여 테스트 코드를 작성 하였다. 테스트 결과, 동일 터미널 내에서는 우선순위가 제대로 적용 되나 다수의 다른 터미널에서 실행하면 예상했던것과 다르게 적용 되는 것을 확인 하였다. 예를 들어, 동일한 우선순위를 가진 무한루프 프로세스를 터미널A 에서 4개 돌리고 터미널B 에서 1개 돌리면, 각각 20%를 점유하는 것이 아니라 터미널 B에서 돌린 1개가 CPU 1개를 100% 점유하고, 터미널A 에서 돌린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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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Amazon Web Service)의 살벌한 사용료해외취업이야기 2016. 3. 30. 06:41
오늘 심심해서 회사 AWS 계정에 들어가서 돈을 얼마나 내고있는지 한번 봤습니다. 그냥 막연히 추측할 뿐 클라우드에 실제로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요금이 정말 비싸네요. 제가 일하고있는 회사는 아직 갈길이 멀었는데, 벌써 이정도 지출이라니 조금 놀랐습니다. 짧게 적자면, 회사가 지난 한달 아마존에 페이한 금액이 $78000 정도 됩니다. 그리고 그 추이가 계속 늘어나고 있네요. 아래의 그래프는 지난 1년간 하루 지출량 추이인데, 1년전에는 하루에 $500정도 였던게 현재는 $2000와 $3500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네요. 아래의 이미지는 아마존 AWS 대시보드입니다. 지출 내역을 간략히 살펴보면, 대부분의 지출은 EC2 사용에서 발생합니다. 거의 95%에 근접하죠. EC2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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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만에.. 짧게 한줄해외생활이야기 2016. 2. 22. 23:45
너무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적지 못했네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적지 못하고 로그오프 해야할것 같은데... 암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의 일은 무척 바쁘지만 무척 재밌습니다. 옮기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멋진 사원증도 없고, 회사 샤워실도 없고, 회사 식당도 없고, 어디가서 회사이름 말해도 아무도 모르지만, 하루하루 발전하는 즐거움은 그 모든걸 무색하게 만드네요! 글이 없어도 잊지 않고 찾아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곧 시간을 내어 스타트업에서의 경험을 글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