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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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영국? 오랫만에 근황 업데이트.해외생활이야기 2019. 11. 29. 20:58
한국에 다녀온 후 프로젝트가 다시 바빠지면서 블로그에 뜸해지게 되었네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여전히 자주 적는거네요 ㅎㅎ 한국에 휴가차 다녀온 후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커리어 관련 몇가지 옵션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첫째 옵션은 미국지사로 옮기는 것입니다. 아마존 내에서 팀을 옮기는것은 평만에 문제 없으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작은 노력으로 가장 큰 변화를 주는 옵션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에 오퍼를 받았던 AWS 조직으로 옮기려면 영국/유럽에 비해서 미국에 월등히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셀 수도 없는 수많은 팀과 프로젝트들이 있어서 기회도 무궁무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속한 프라임비디오 조직은 반반이기는 한데 제가 관심있는 분야가 미국 시애틀 본사에 많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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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이야기] 미국 vs 영국 일하고 생활하는것 장단점해외생활이야기 2019. 10. 14. 18:58
나는 영국에서 만 10년차 생활 중이고, 미국에서 일해본 적은 전혀 없다. 그러나 미국으로 이직하는것을 심각하게 고민중이라서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 어떤 점이 좋고 어떤점이 안좋을지에 대해서 종종 생각해 보곤 한다. 어차피 영국이든 미국이든 내나라가 아닌 타지이고, 가족이나 친지가 있는것도 아니다보니 나라 자체에 대한 선호도는 없다. 그냥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싶은것 그것이 전부다. 더 좋은 자연 환경, 교육, 문화, 육아, 레저, 연봉, 커리어 기회 등 더 좋은 환경의 척도를 나열하자면 끝도 없고, 아직도 뭐가 가장 중요한지 모르겠다. 사실 아이가 있다면 이런 고민이 많이 좁혀진다고들 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은 "영어권", "다문화", "높은연봉". 의 이 세가지가 모두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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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SVN 사용하는 분이 많으신가요?소프트웨어 & 잡다 2019. 10. 2. 01:55
비록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별로 없는 외로운 블로그이긴 하지만 저도 종종 블로그 유입 경로 통계를 확인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놀라워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의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글이 늘 변함없이 SVN에 관한 글이기 때문입니다. 7년도 전에 썼던 글인데, 사실 내용도 허술해서 괜히 썼나 싶을 만큼 지우고 싶은 글인데요. 아직도 이 글이 가장 많이 읽히고 검색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SVN 사용시에 branch와 merge 잘 이용하기 저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도 머지않아 SVN 사용을 중단하고 Git으로 마이그레이션 했기 때문에 사실 저 글을 업데이트 한 이후로는 SVN을 사용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일부로 사용을 피한 것이 아니라, 정말 눈 씻고 찾아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