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 앱 홍보하기] #1 블로그를 통한 홍보 그 결과는..앱개발이야기 2019. 10. 22. 17:37
[앱개발스토리] 자작 앱 홍보하기 #0 - 내가만든 어플, 아무도 받지 않는다. 앱 홍보는 어떻게 해야 하지?
열심히 만든 앱, 앱스토어에 올리는 순간 사람들이 다운로드 받고 리뷰도 달아주고 피드백도 줄것만 같은 상상에 두근두근. 사람들이 받아서 실망하면 안되니까 이것도 고쳐야지 저것도 만들어야지 이부분도 다듬..
www.steeme.com
생전 물건을 팔아본 적도 없고, 행여나 중고로라도 물건을 팔 때는 좋은게 좋은거라며 헐값에 넘기는 스타일인 나는, 지인마케팅이라던지 콜드 콜링같은건 전혀 하지 못했다. 막연히 개발만 하고 나면 판로가 열리겠지 싶었으나 그건 나의 상상에서 그쳤다. 무지하면 용감하다고, 만약 마케팅의 고충을 좀 더 미리 알았더라면 앱을 만들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아내를 위해 만들기 시작한 앱이니까 어느정도까지 만들기는 했겠지만 매우 허술한 내부구조를 가진 앱으로 끝났을것이다. 지금처럼 체계적인 아키텍쳐를 갖추게 된건 오로지 추후 확장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니까.
앱 홍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곰곰히 생각하다가, 가장 먼저 한 것은 블로그에 홍보를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10년이나 운영해 온 블로그이고, 상담도 많이 해드렸고, 여전히 하루에 백분 정도는 다녀가시니까, 나의 글로 도움받은 적이 있는 분이라면 어느정도 피드백이라던지 앱스토어 리뷰라던지 심지어 주위사람들에게 추천도 해주실거라고 굳게 믿었다.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블로그에 내 앱에 대한 소개와 사용설명서까지 담긴 글을 적었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리플.. 없음
앱 다운로드.. 없음
🤣🤣🤣
기대했던 블로그 방문객들조차 도움을 주지 않았다. 앱 홍보의 세계가 이렇게까지 냉혹하다니. 응원의 한마디 정도는 괜찮잖아? 😞
사실 애초부터 구글 애드워즈 광고 플랫폼을 이용하여 광고하는 방법이 있었다. 월 15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시작하면 괜찮을것 같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보다는 조금 더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먼저 사용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최후의 보루로 미뤄두고 있었다. 그리 이 시점에서 포기하려니 오기같은것이 점점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대로 항복하고 싶지 않은 그런 기분. 늘 이런 기분이 나를 불타오르게 한다. ㅎㅎ
어찌 되었든 블로그는 물건너갔고, 이미 기대치는 많이 사라진 상태. 좀더 공격적인 홍보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www.steeme.com
www.steeme.com
www.steeme.com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댓글과 공감 부탁드려요. 로그인 없이도 됩니다. 😊
'앱개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성있는 타임스탬프 카메라, 타임스냅 무료 프로모션 코드 (0) 2019.11.15 [자작 앱 홍보하기] #3 구글 애드워즈, 돈이면 다 되는 세상 (4) 2019.11.04 [자작 앱 홍보하기] #2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어플 홍보하기 (0) 2019.10.31 [앱개발스토리] 플러터로 만든 크로스플랫폼 앱, 가장 큰 단점 (0) 2019.10.28 [자작 앱 홍보하기] 내가만든 어플, 아무도 받지 않는다. 앱 홍보는 어떻게 해야 하지? (2) 2019.10.21 [앱개발] "타임스냅" 타임스탬프 인증샷 카메라 프로모션코드 배포 (0) 2019.10.21 회심의 첫 앱 출시 일주일 결과 (0) 2019.10.18 다이어터 식단 인증, 공부인증 인증샷 카메라 앱 - 타임스냅 설명서 (0) 201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