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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앱 홍보하기] 내가만든 어플, 아무도 받지 않는다. 앱 홍보는 어떻게 해야 하지?앱개발이야기 2019. 10. 21. 19:54
어플을 만들고 용돈을 벌 수 있다면 어떨까? 아니면 더 나아가서 생활비를 벌 수 있다면? 이런 상상은 많은 분들이 해 보셨을 것이다. 일상 속에서 떠오르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어플로 만들고,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고, 구입도 하고, 광고도 클릭하고. 이 얼마나 아름다운 상황인가?
아무리 어플 만드는것이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개발자라면 개발자 나름대로, 개발자가 아니라면 더 쉽지 않은 도전이다. 서비스 개발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획하고 그 기획을 UX로 해석하고 개발하고 마케팅하고.. 정말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는 호기심에, 누군가는 대박을 꿈꾸며 시간은 쪼개고 쪼개어 만든 나의 보석과도 같은 어플. 앱, 앱스토어에 올리는 순간 사람들이 다운로드 받고 리뷰도 달아주고 피드백도 줄것만 같은 상상에 두근두근.
사람들이 받아서 실망하면 안되니까 이것도 고쳐야지 저것도 만들어야지 이부분도 다듬어야지 하며 열과 성을 다하고 드디어 프로덕션으로 론칭!
하루전. 다운로드 폭발하면 어떻하지??
1일 후. 다운로드 0 회. 그래.. 아직 업뎃이 안되었나봐.
2일 후. 다운로드, 어라 2회? 아.. 지인들이구나.
3일 후. 4 일 후. 이거 뭔가 잘못된거 아닌가?
5일 후. 이럴리가 없어!!! - 현실부정
6일 후. 체념
앱을 만드는것만큼이나 중요한 마케팅. 홍보를 하지 않으면 혼혈을 기울여 만든 앱이 땅속에 묻감자마냥 빛을 보지 못하고 썩어가게 마련이다. 마케팅이라는 어마어마하게 큰 산을, 수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다. 학예회에 나의 조잡한 무언가를 내놓으면 최소한 참잘했어요는 받던 시절을 떠올리며 구리구리한 어플을 내놓는다면, 돌아오는것은 차가운 무관심 뿐이다.
공부나 해볼까 하면서 시작한 타임스냅 어플 개발. 구글 플레이스토에어 어플을 릴리즈 하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면서 즐겨 사용할 상상에 흐뭇 했지만 그 기대는 현실과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음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직 "출시" 라는 목표에 눈이 멀어서 나의 조잡한 장난감이 십삼단 변신로보트만큼 멋져 보이는 현상을 나도 겪었다. 사람들의 스탠다드는 높다.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허접한 어플을 받아주지않는다.
하지만 정성들여 만든 나의 작품을 땅속에서 썩게 할수는 없지. 포기하기 전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팔을 걷어 붙이고 생전 해본적 없는 마케팅의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든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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