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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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IT회사 알고리즘 인터뷰 준비하기해외취업이야기 2019. 2. 25. 06:10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선호하는 빅4,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MS. 이 회사들의 인터뷰 방식은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큰 흐름은 상당히 유사하다. 나는 네곳의 회사와 모두 인터뷰를 보았는데, 구글과 MS는 전화 인터뷰에서 낙방해서 그 이후의 경험은 전무하다. 그러나 인간은 언제나 헛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존재다보니.. 전화인터뷰 날짜만 잡혀도 이미 페이스투페이스 인터뷰와 연봉협상, 출퇴근 거리까지 줄줄히 알아보며 김치국을 콸콸콸 들이마시게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적지않은 정보들을 습득했다. 끝까지 완주한 회사는 아마존과 페이스북인데, 난이도의 차이도있고 스타일의 차이도 확실하다. 그러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코딩인터뷰와 디자인 인터뷰이다. 요즘에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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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블로그 "포쉬포우 in 런던"을 시작합니다해외취업이야기 2019. 2. 22. 07:59
오늘은 마케팅을 조금 하려 합니다. 10년전 블로그 시작한 이래로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읽고싶지 않은 분들은 뒤로가기를... ^^해외 취업 블로그 "포쉬포우 in 런던"아내와 함께 팀블로그를 하나 시작했습니다. 이름은 "포쉬포우 in 런던".저와 아내가 그동안 영국에 살면서 겪은 구직 활동과 회사생활에 대해서 여기저기 적은 글들이 많은데, 한곳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네요. 왠지 어딘가에 방치해두기는 너무 아까운 이야기들이 많아서요. 저는 당분간은 그동안 곰같은 블로그와 스팀잇에 적었던 글들중에서 공유할만한 글들을 모아서 게재 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외 취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칼럼 형태로 연재 하려고 합니다. 우선은 예전에 스팀잇에 적었던 글 세개를 올렸습니다. 궁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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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꿈해외생활이야기 2019. 2. 21. 08:54
조용필.엄마는 여느 아주머니들 처럼 조용필을 참 좋아하신다. 기억은 안나지만, 집에서 얼마나 자주 조용필노래가 흘러 나왔으면 내가 말도 잘 못할때 이미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라는 노래를 곧잘 따라 불렀을까. 아버지가 녹음해 놓으신 카세트 테이프에는 아직도 나의 방정맞은 노랫소리가 담겨있다.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기다리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보고 싶지 내 코밑에 수염이 거뭇거뭇 돋아나기 시작할 무렵, 아버지께서 전축앞에 앉으셔서 그때의 녹음 테이프들을 하나둘 재생 하실때면, 창피하고 민망해서 투덜대며 쪼르르 내방으로 도망가곤 했다. 용필오빠 한번 만나보면 소원이 없겠네~ 엄마는 용필 아저씨의 열열한 팬이셨다. 기도하는! 하면 꺄악! 하시던게 바로 우리 엄마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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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에서의 1년 6개월해외취업이야기 2019. 2. 17. 02:09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적네요. 한동안은 스팀잇에 열심히 글을 적다가, 그마저도 여력이 안되어서 지난 8개월 동안은 회사 일에 집중하며 지내왔는데 이제 한숨 돌릴 타이밍이 되어서 다시 블로그 활동도 열심히 하고 예전부터 하고싶던 것들을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아마존으로 이직한 후로는 블로그에 거의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는데 적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고 어디서부터 적어야 할지도 잘 정리가 안되네요 ㅎㅎ 잘 기억을 더듬어 보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생각나면 블로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한 아마존 근무였지만 지난 1년 6개월이 참 순탄 하지가 않았습니다. 고심 끝에 선택한 첫 팀에서 예상치도 못하게 많은 고생을 하고, 도저히 일을 즐길 수 없겠다는 결론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