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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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만의 근황해외생활이야기 2014. 5. 17. 20:47
1. 8월 말에 결혼합니다. 머나먼 곳에서 항상 정성스레 마음써주고 힘이 되어준 그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네, 행복합니다. ^^ 2. 신혼집을 위해 혼자서 집을 보러 다니다가, 몇가지 이유때문에 포기하고 1년짜리 렌트를 해서 들어갑니다. 첫째는 1년 후에 영주권이 나오면 이직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단 현 지역에 뿌리는 내리지 않는걸로 하기로 한 것, 둘째는 혼자서 좋다고 집을 산다고 해서 와이프 되실분의 마음에 들리 만무하다는 것. 3. 몇달전, 매너져로부터 매니지먼트쪽 일을 권유받았습니다. 개발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은 아니고 development lead 및 scrum master로 서서히 옴겨가는 제안이었습니다. 영국에서 일을 하면서부터 항상 들던 두가지 생각이 있었습니다. "내가 영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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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개발자 출신이 스크럼 마스터가 될 수 있는가?해외취업이야기 2014. 5. 16. 20:25
아래 댓글이 하나 달렸는데,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은 글로 남기겠습니다. 저의 의견이 궁금하시면 되도록 공개댓글로 적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생각을 공유하고자 만든 블로그이기 때문입니다. 질문>1)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다하더라도 스크럼마스터가 될수 있나요?2) 미국이나 영국의 스크럼마스터 수요는 어떤가요? 1)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 스크럼마스터가 될수 있나? 스크럼마스터는 기본적으로 프로덕트 내부의 자세한 매커니즘을 모른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을 관장할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그러므로 프로그래밍을 모르더라도 애자일/스크럼의 원리 원칙만 철저히 꿰뚫고 있다면 누구나 맏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론상으로는요.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스크럼마스터는 엔지니어들과 거의 비슷한 레벨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